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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첫 3할 바라보는 오지환 향해 "예전과 완전히 다른 선수"[SS현장]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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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옛날에 삼성 감독할 때 본 오지환과 지금 오지환은 완전히 다른 선수다. 야구를 하는 그림부터 다르다.”

LG 류중일 감독이 개인 통산 첫 3할 타율을 바라보고 있는 주전 유격수 오지환(30)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류 감독은 18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지환이가 야구를 잘 할 때가 됐다. 야구를 가장 잘 하는 시기가 서른을 갓 넘은 시기다. 그러다가 30대 중반 정도되면 다시 내려간다”면서 “지환이도 지금 딱 야구를 잘 할 나이 아닌가”라고 미소지었다.

오지환은 지난 17일까지 시즌 타율 0.304로 타율에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전까지 가장 높은 타율은 2016년에 기록한 0.280이었다. 5월 타율은 0.227에 불과했으나 이후 타격 페이스가 상승곡선을 그렸고 8월부터 타율은 0.321에 달한다. 시즌 전 고민이었던 2번 타순 적임자가 됐고 공수주 모두 뛰어난 만능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류 감독은 “옛날에 내가 삼성 감독할 때 본 오지환과 지금 오지환은 완전히 다른 선수다. 야구를 하는 그림부터 다르다”며 “그래도 3할 한 번 쳐야하지 않겠나. 나도 3할 몇 번 쳐봤다”고 특유의 호탕한 웃음으로 오지환의 3할 타율 달성을 기원했다.

한편 류 감독은 엎으로 선발 로테이션과 관련해 “다음주는 임찬규, 켈리까지 확정이다. 켈리가 KIA전에서 던지고 아마도 그 다음 NC전은 (정)찬헌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주 로테이션은 상황을 봐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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