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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백건우, 앨범 '슈만' 발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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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슈만의 음악을 담은 앨범 ‘슈만’을 17일 발매한다.

앨범은 2장으로 구성됐다. ‘오이제비우스’와 ‘플로레스탄’으로 각각 명명했다. ‘오이제비우스’는 슈만의 내성적이며 꿈꾸는 자아를, ‘플로레스탄’은 열정적이며 공격적인 자아를 상징한다. 백건우는 서로 다른 모습의 슈만을 이번 앨범에서 보여주고 싶어 이처럼 구성했다고 밝혔다.

‘오이제비우스’는 슈만의 공식적인 첫 번째 작품으로 알려진 ‘아베크 변주곡’을 수록했다. 이어 숲에 대한 낭만주의자 슈만의 동경과 불안을 그린 ‘숲속의 정경’을 담았고, ‘어린이의 정경’ 서른 곡 중 열 세곡을 골라 수록했다. 마지막으로 라인강에서 투신한 뒤 정신병원에 입원해서 완성한 ‘유령 변주곡’을 선택했다.

‘플로레스탄’에는 ‘새벽의 노래’와 ‘밤의 소곡’을 수록했다. ‘새벽의 노래’는 슈만이 광기에 완전히 매몰되기 전 작곡한 곡이고, ‘밤의 소곡’은 슈만이 작곡한 작품들 가운데 가장 어두운 곡이다.

한편 백건우는 10월 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11월 21일까지 전국 투어를 펼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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