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7 읽음
한정애 "개천절 집회, 온라인 비대면으로 하는 건 어떤가"
더팩트
1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오른쪽)이 개천절 집회와 관련 온라인 비대면 집회를 제안한다고 했다. 지난 15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한 의장. /이새롬 기자
[더팩트|문혜현 기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7일 "온라인 비대면 집회와 시위를 진행하는 건 어떤가"라고 제안했다.

한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개천절 집회와 관련해 "집회하시는 분도 안전하고, 바라보는 분도 안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의장은 "몇 분들이 헌법에 보장된 시위집회의 자유를 보장하라며 (시위를) 신고했다"며 "하지만 헌법 그 어느 곳에도 공공안전, 국민건강,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 시위집회의 권리라고 명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비대면으로 모든 것을 진행한다. 외부에서 모인다고 해도 백 명 이상 모이지 못한다"며 "온라인 비대면 집회를 제안드린다"고 했다.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도 개천절 집회를 강력 비판했다. 김 원내수석은 "국민적 방역 전선에 균열을 내려는 집단이 있다"며 "광화문 코로나19 재확산을 불러온 극우 단체가 개천절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신고 건수가 자그마치 435건에 달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과 정부는 집회 자제를 여러차례 호소했지만, 일말의 반성 없이 집회를 강행하려는 극우단체의 파렴치함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개천절 집회에 대해 국민 생명과 건강을 수호하는 국민안보차원에서 단호히 대응하겠다. 법과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원내수석은 "민주당은 개천절 집회를 반대하는 국민적 'NO 캠페인'을 제안한다. 전세버스운동사업조합에서 개천절 집회 참가목적에 대한 임대운행을 금지하기로 했다. 반대하는 국민들께서는 온라인 댓글과 해시태그 달기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moone@tf.co.kr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