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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대통령 지지율 최저치에 "주거 정의 실현 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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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심기일전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제공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청와대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을 두고 "심기일전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해 복구, 코로나 방역, 주거 정의 실현을 포함한 경제 문제 등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뚜벅뚜벅 국정 현안을 챙겨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11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5%포인트 떨어진 39%로 조사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취임 후 최저치 기록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당시인 지난해 10월 셋째 주와 동률을 보였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무려 7%포인트 급등한 53%로 집계됐다. 특히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30대에서는 60%에서 43%로 폭락했다. 서울(48%→35%)에서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폭이 컸다. 부동산 문제와 청년 고용 문제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간 청와대는 여론조사에 관한 질문이 있을 때마다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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