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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불고기비빔밥] 맛있다 그리고 간편하다
일요일 저녁.. 너무 배가 출출했어요. 일요일 저녁은 참 애매한게 뭘 시켜먹기도 그렇고 처음부터 뭘 만들어 먹기도 귀찮아요. 대충 때울까 하다가. 동네 마트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동네 작은 마트에 "비비고 불고기비빔밥"이 있더라구요. (낙지비빔밥이랑 고민했어요) 2인분이라고 적혀있는데 두번 나눠서 먹으면 되니까 일단 사서 들어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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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빨리 들어와서 후라이팬부터 달구고, 식용유를 두른 다음에 "비비고 불고기비빔밥"을 바로 요리할 줄 아셨죠? 아닙니다. 얼려둔 대파 반쪽이랑 양파 반 개를 다듬에서 후라이팬에 올렸어요. 계란 후라이 하나는 덤으로 올렸죠.. 벌써 맛있겠죠? 
 볶음밥이나 비빔밥이나 대파기름(맞나요?)을 좀 만들어서 함께 요리하면 더 맛있더라구요. 약한 불에 슬슬 달궈주면, 양파가 하얀 색깔에서 투명하게 변하는데 그때가 이제 "비비고 불고기비빔밥"을 넣어줄 때 입니다 
 계란 후라이는 적당히 반숙인 상태에서 다른 그릇에 옮겨뒀어요. 그리고 이제 대망의 "비비고 불고기비빔밥"을 후라이팬에 올렸습니다. 앗... 맞아요. 1인분이 이렇게 많나 생각하셨죠? 2인분입니다.. 배고파서 다 넣었어요.. 혼자 먹기에 많아보이기는 합니다. 오늘 깔짝깔짝 운동했는데 이렇게 살이 찌겠네요
 불을 중불로 바꿔주고 3~4분 동안 볶아줍니다. 그냥 두시면 안되구요. 적당히 왔다갔다 뒤집었다 눌러줬다 해주세요. 그렇게 볶다보면, 맛있는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저는 마지막에 고기집에서 볶음밥 먹는 것처럼 살짝 눌러줬어요 
 마지막에 참기름이 함께 동봉되어 있는데, 참기름을 뿌리고 섞어주세요. 그리고 짠! 이렇게 계란 후라이까지 얹어주면, 맛있는 저녁거리가 완성됩니다. 혹시나 너무 많을까 걱정했는데, 결국에 2인분 다 먹었습니다. (1봉지가 2인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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