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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비, 20일 넘게 못 제대로 못 쉬는 한화[SS현장]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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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20일 연속 쉬지 못했는데….”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의 야속함 섞인 한마디다.

한화는 2일 잠실 LG전 우천순연으로 오는 3일 다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날 오후에 나와 몸을 풀던 한화 선수들은 갑자기 내린 비로 급히 라커룸으로 피하기도 했다. 최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경기가 취소됐다고 하더라. 20일이나 쉬지 못했다. 오늘도 최대한 늦게 나오긴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한화는 지난달 25일 SK와의 홈경기 우천순연으로 지난달 27일 월요일 경기를 치렀다. 이후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대구에서 삼성과 3연전을 치르고 서울로 이동해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LG와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를 치르고 대전으로 이동할 예정이던 한화는 비로 인해 하루 더 서울에 머무르게 됐다.

최 감독대행은 “요즘은 취소 결정도 최대한 늦게 한다. 선수들이 경기장에 와서 몸을 푸는데 최대한 늦게 오려고는 한다. 하지만 선수들이 자신들의 루틴대로 하려고 하기도 한다”고 걱정했다. 한화는 3일 경기를 치르게 되면 다시 7연전을 치러야 한다.

한화는 3일 선발을 그대로 채드 벨로 예고했다. 하지만 7연전을 치르게 되면 선발진 조정이 불가피하다. 왼손투수 김범수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최 감독대행은 “일단 김범수 자리에는 박주홍이나 김이환을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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