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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많은 박정교와 맞붙는 오일학, "타격으로 승부를 걸겠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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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18살 신예 오일학이 23살이나 많은 ‘흑곰’ 박정교와 일전을 벌인다. 오는 8월 29일 ARC 003에서 박정교와 맞붙는 오일학은 지난해 데뷔한 신인 파이터다. 당시 진익태를 상대로 무제한급에서 경기를 벌여 2-1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다.

엄청난 파워의 소유자지만 세기가 부족해 판정승까지 갔다. 2개월 후 전남 여수에서 치러진 로드FC 영건스 45에서는 이호준을 상대로 3-0 판정승을 거뒀다. 이전보다 한 단계 발전한 모습으로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오일학은 “오퍼를 받았을 때 믿기지 않았다. 박정교 선배는 정말 강한 상대다. 같은 팀의 임동환 선배가 박정교 선배를 상대한 적이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박정교 선배의 스타일에 맞춰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교의 물러서지 않은 파이팅 스타일에 대해 오일학은 “박정교 선배의 스타일이 나와 비슷하다. 맞받아치는 것은 나의 전매특허다. 메인이벤트답게 팬들에게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ARC가 새롭게 적용하고 있는 ‘333 시스템’도 오일학에게는 이점이다. 아직 신인티를 벗지 못하고 있는 오일학은 타격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래플링은 아직 미숙하다. 이전 두 번의 경기도 타격 위주로 경기를 펼쳤다. 333 시스템은 그라운드에 30초 제한을 둬서 오일학에게 유리하다.

오일학은 “타격하는 걸 좋아해서 룰이 나한테 맞다. 박정교 선배를 잡고 존재감을 확인시키겠다. KO도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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