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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자, 묶자

지금은 결국 지나는 것.
걱정은 거치는 것일뿐
그러니, 걱정은 걷히는 것일뿐

걱정을 묵혀두지 말고
걱정은 묶어두었다가
멀리 보내버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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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개로 스윽 닦아낸 듯
신기하게 경계가 선명하게 보였던
며칠 전 퇴근길의 구름.
구름에 부쳐 몇 글자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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