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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이 오늘 출국하며 마지막으로 남긴 반가운 '한 마디'
위키트리
그는 "가족과 저는 진심으로 환영받는 기분이 들었다"고 운을 뗀 그는 방한 성과로 "SK하이닉스와 매우 중요한 발표를 했다"며 "서로에게 의미 있는 계약과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발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 SK텔레콤과 각각 AI 클라우드 파트너십도 발표했다"며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한에서 황 CEO가 콕 집어 강조한 성과는 두 가지였다. SK하이닉스와 맺은 2년 이상의 메모리반도체 장기공급계약(LTA)과 네이버·SK텔레콤이 발표한 AI 팩토리 구축 파트너십이다. 엔비디아 공급망 안정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라는 두 축을 한국에서 동시에 달성한 셈이다.
황 CEO는 "한국은 앞으로 인공지능을 동력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AI는 모든 국가와 기업에서 쓰일 것이고, 반도체와 이동통신 생산을 포함해 전 산업군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방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제 삼겹살과 치킨 친구들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웃으며 "파트너들과의 비즈니스가 매우 바쁘게 돌아가고 있어 곧 다시 오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튿날인 6일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에 참여했고, 7일에는 잠실야구장 두산·키움전에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시구·시타로 호흡을 맞췄다. 같은 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평양냉면 점심,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도 연달아 만났다.
8일에는 SK·LG·서울대 AI연구소·네이버·현대차까지 주요 기업 사옥을 종횡무진 방문해 AI와 로보틱스 분야 기술동맹을 잇달아 확인했고,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도 회동했다.
황 CEO는 당초 8일 출국 예정이었지만 빽빽한 국내 스케줄로 인해 하루 연기됐다. 출국 후 행선지는 영국 애버딘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방한이 한국을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전략 거점으로 삼겠다는 엔비디아의 의지를 공식화한 자리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황 CEO 스스로도 "한국의 가장 큰 공헌은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한국 기술 없이는 첨단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