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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참교육 1위, 학부모 박지연·김무열 연기 호평
위키트리
드라마는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에 직행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8일 기준으로 글로벌 TV쇼 부문에서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한국을 포함한 바레인, 볼리비아, 인도, 인도네시아, 홍콩,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27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드라마는 원작 웹툰을 둘러싼 논란으로 제작 단계에서 차질을 빚기도 했다. 그러나 교권 침해와 악성 민원이라는 현실적인 소재를 통쾌한 방식으로 풀어내며 흥행 작품으로 올라서고 있는 모양새다.
작품 극본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이남규 작가가, 연출은 '소년심판', '디어 마이 프렌즈'의 홍종찬 감독이 맡았다. 김무열, 이성민, 진기주, 표지훈 등이 출연한다.

학교 참관 수업에서의 예민한 첫 등장부터 교사의 사생활을 감시하고 맘카페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과정까지, 박지연은 인물의 폭주를 단계적으로 치밀하게 빌드업했다. 특히 사소한 꼬투리를 잡아 밤낮없이 메시지를 보내고, 급기야 담임 교사를 '정서적 아동 학대'로 허위 고소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교권보호국 나화진(김무열) 감독관의 역지사지 방식에 맞닥뜨려 이성을 잃고 발악하는 후반부 폭주 장면은 스릴러 같은 긴장감을 안겼다.
게다가 박지연은 단순한 악역에 머물지 않았다. 극 후반, 상처받은 아들의 울음 섞인 고백을 마주하고 무너져 내리는 순간에는 부끄러움과 충격, 뒤늦은 후회를 촘촘한 감정 연기로 풀어냈다. 자신이 아이의 웃음소리조차 잊고 살았다는 사실을 깨닫는 눈빛은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공개 이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커뮤니티에는 반응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진상 학부모 연기 압권이다" "연기 진짜 기막히게 잘한다. 이런 분들이 잘돼야 한다" "빌런들 연기 다들 너무 잘한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중에서 최고다" "보면서 속 뒤집어졌는데 생각해 보니 연기를 너무 잘하는 거였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

이 게시물에는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직접 댓글을 달아 화제를 모았다. 김희철은 "여기에도 욕할 뻔. 쌍욕 날리며 잘 봤습니다"라고 코멘트를 남기며 박지연의 연기에 대한 감탄을 드러냈다. 또한 박지연의 게시글에는 극 중 우진 엄마의 대사 "애 아빠가 많이 화났어요"를 패러디한 누리꾼 댓글들도 잇따라 달리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배우 박지연은 한양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독보적인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드라마 '검은 태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소년심판' '굿파트너' '지옥에서 온 판사' '아이쇼핑'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게시물에는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이 줄을 이었다. 김희철을 비롯해 가수 슬리피는 "최고♥"라는 댓글로 응원을 전했다.
눈길을 끈 것은 김혜수의 반응이었다. 김혜수는 불꽃 이모티콘 세 개를 남기며 김무열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김혜수는 김무열, 이성민과 2022년 공개된 드라마 '소년심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극에서 김무열은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 역을 맡아 마음을 치유하는 감정 연기부터 압도적인 액션까지 선보이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코믹, 드라마, 액션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인물 소화로 '인생캐릭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9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김무열은 6월 1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까지 올라서며 드라마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