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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거창 반값여행, 꽃밭과 레포츠 즐기는 초여름 휴가 코스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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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민경원 기자] 6월 초여름, 경남 거창에서 반값여행 챙기며 알찬 여행을 즐겨보자. 거창은 감악산의 탁 트인 고원 풍경과 덕유산 자락의 산림레포츠, 허브 향 가득한 정원, 박물관과 생태 체험시설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품고 있다. 특히 반값여행, 산림레포츠파크 얼리 여름휴가 이벤트, 아시아1인극제까지 진행돼 보다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감악산 별바람언덕, 해발 900m 고원에서 만나는 꽃과 별빛
거창의 초여름을 가장 시원하게 만날 수 있는 곳은 신원면 덕산리 산57에 자리한 거창별바람언덕이다. 감악산 정상 부근 해발 900m 고원지대에 조성된 이곳은 황무지였던 공간이 꽃밭과 전망 명소로 바뀐 거창의 대표 여행지다.

별바람언덕에는 감국, 아스타, 구절초, 샤스타데이지 등 계절마다 다른 꽃이 피어난다. 초여름에는 고원의 선선한 바람과 꽃밭이 어우러져 도심보다 한결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주변 풍력발전단지가 이국적인 풍경을 더하고, 밤에는 전망대에서 미디어아트와 별빛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낮과 밤의 매력이 모두 살아난다.

인근에는 연수사와 한국천문연구원 인공위성 레이저 관측소도 있어 자연과 과학, 산악 풍경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감악산의 넓은 하늘 아래에서 꽃과 바람, 별빛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별바람언덕의 가장 큰 매력이다.

감악산 풍력단지, 꽃밭과 풍차가 만드는 이국적 포토존

남상면 무촌리 40-1에 자리한 감악산 풍력단지는 거대한 풍력발전기와 꽃밭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여행객의 발길을 끈다. 능선 위에 늘어선 풍력발전기와 탁 트인 산세가 어우러져 거창에서도 이국적인 사진을 남기기 좋은 명소로 꼽힌다.
가을에는 보라색, 붉은색, 흰색 국화가 만발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지만, 초여름에도 고원 특유의 청량한 공기와 넓은 전망이 매력적이다. 들판 곳곳에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가족, 연인, 친구 단위 여행객이 추억을 남기기 좋다.

독특한 외관의 전망대에 오르면 감악산 능선과 거창 읍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 아래에는 푸드트럭도 마련돼 있어 간단한 먹거리를 곁들이며 쉬어갈 수 있다. 감악산 별바람언덕과 함께 묶으면 거창의 고원 풍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코스가 된다.

산림레포츠파크, 금계국 꽃물결 속에서 즐기는 숲속 레포츠

6월 거창 여행에서 가장 계절감이 뚜렷한 곳은 거창 산림레포츠파크다. 덕유산 자락의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 조성된 이곳에는 초여름을 맞아 노란 금계국이 만개했다. 진입로와 주요 시설 주변을 따라 금계국이 활짝 피어나며 초록 숲과 선명한 노란빛이 어우러진 꽃길을 만든다.
산책과 사진 촬영을 즐기려는 관광객에게 금계국 꽃길은 6월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이다. 숲의 싱그러움과 노란 꽃물결이 함께 펼쳐져 가족 나들이와 연인 여행, 단체 방문객 모두에게 좋은 사진 명소가 된다.

거창 산림레포츠파크는 단순한 산책지에 머물지 않는다. 긴장감 넘치는 짚코스터, 숲속 모험시설인 트리탑, 숙박시설, 캠핑장 등을 갖춘 복합 산림관광시설이다. 자연 속에서 레포츠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사계절 체류형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거창군 관계자는 “산림레포츠파크 곳곳에 금계국이 아름답게 피어나 초여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며 “자연 속에서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고 아름다운 꽃길도 감상할 수 있는 거창 산림레포츠파크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얼리 여름휴가 이벤트, 평일 숙박요금 낮춰 숲캉스 부담 줄인다

거창 산림레포츠파크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얼리 여름휴가 이벤트’도 운영한다. 행사는 이달 8일부터 7월 9일까지 한달간진행되며,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평일 숙박 이용객을 대상으로 숙박요금을 특별 할인한다.

행사 기간 산림휴양관은 기존 12만 원에서 8만 원으로 낮아진다. 숲속의 집은 기존 17만 원에서 12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초여름 숲의 싱그러움과 산림레포츠를 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혜택이다.

해발 고지의 청정 자연 속에서 맞는 선선한 공기와 푸른 숲 풍경은 도심 일상에 지친 여행객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짚코스터와 트리탑을 즐기고, 금계국 꽃길을 걷고, 숙박시설에서 하룻밤 머무는 일정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알맞다.

거창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앞서 보다 여유로운 시기에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산림레포츠파크에서 특별한 초여름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허브빌리지, 6월 라벤더 향으로 물드는 정원 여행

가조면 기리 535-1에 자리한 거창허브빌리지는 옛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문화 공간이다. 라벤더를 중심으로 약 200여 종의 허브와 꽃, 60여 종의 나무가 어우러져 향기로운 정원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매년 6월에는 ‘라벤더 헤이즈’ 시즌이 운영된다. 초여름 햇살 아래 보랏빛 라벤더와 허브 정원이 어우러져 사진을 남기기 좋고, 천천히 걸으며 향을 즐기는 여행에도 잘 맞는다. 가을에는 ‘어텀 브리즈’ 시즌이 이어져 계절마다 다른 정원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정원에서 가꾼 허브와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매장도 운영되며, 숙박을 위한 펜션도 갖췄다. 체험 카페에서는 허브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돼 오감을 활용한 체험형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감악산 고원 여행과 함께 묶으면 꽃과 향, 숲을 모두 만나는 초여름 코스가 된다.

거창박물관, 1,200여 점 유물로 만나는 거창의 시간

자연 여행 사이에 지역의 역사를 더하고 싶다면 거창박물관을 찾을 만하다. 거창읍 김천리에 위치한 거창박물관은 1989년 유물전시관으로 출발해 1993년 박물관으로 승격된 곳이다. 현재 총 1,2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95% 이상이 거창군 안에서 수집된 가야국 유물이다.

본관 제1전시실에서는 선사시대 석기부터 고려와 조선 시대의 토기, 도자기, 청동기 등을 살펴볼 수 있다. 1864년, 고종 원년 판본인 ‘대동여지도’ 희귀본은 경상남도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제2전시실에는 고려 초기 둔마리 고분벽화 모형과 민속품 3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야외 전시장에는 고인돌, 석탑, 불상 등이 배치돼 있어 실내외를 함께 둘러보며 거창의 역사적 깊이를 느낄 수 있다. 더운 낮 시간대에는 실내 전시 관람 코스로 활용하기 좋다.

천적생태과학관, 사과 고장 거창에서 배우는 생태 체험

거창읍 대평리의 천적생태과학관은 거창 사과테마파크 부지 안에 자리한다. 곤충과 천적 자료를 발굴, 수집, 보존, 관리하고 전시하는 공간으로, 자연생태계와 농림생태계에서 천적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배울 수 있다.

이곳에서는 천적을 이용한 체험, 탐구,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천적의 이용 방법과 대량생산, 제품화 과정을 직접 살펴보며 농업에서 천적이 지닌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이라면 단순 관람보다 교육적 체험을 더할 수 있는 코스로 알맞다.

거창은 사과로도 알려진 지역인 만큼, 사과테마파크와 연계한 생태·농업 체험은 지역성을 살린 여행 콘텐츠가 된다. 자연 속 곤충과 농업, 생태계의 관계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린이 동반 여행객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

거창반값여행, 3차 사전신청으로 여행비 부담 낮춘다

올여름 거창 여행을 더 알뜰하게 즐기고 싶다면 ‘거창반값여행’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거창군은 6월 10일 오전 10시부터 거창반값여행 누리집을 통해 3차 사전신청을 받는다.

이번 3차 사전신청 대상은 6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거창을 여행하는 관광객이다. 앞서 진행된 2차 사전신청은 3시간 만에 3,905명이 몰리며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해 조기 마감됐다. 이 같은 흐름을 고려하면 3차 신청도 빠른 마감이 예상된다.

거창반값여행은 사전신청 이후 지정 관광지 2개소 이상 방문 사진 인증과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 2곳에서 거창반값여행 모바일 상품권 사용 인증을 거쳐 환급금을 신청할 수 있다. 숙박경비와 지정관광지의 경우 예외적으로 신용카드 영수증 또는 현금영수증 사용이 인정된다.

재방문 관광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거창군은 6월 1일부터 ‘거창한나라 웰니스 국민되기 챌린지’를 추진하고 있다. 거창반값여행에 1회 이상 참여한 이력이 있는 관광객이 다시 거창을 방문해 거창군 대표 관광지 9경을 찾고 휴대전화로 큐알 코드 인증을 완료하면, 거창반값여행 모바일 상품권을 최대 3만 원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거창군은 관광객 편의를 위해 전담여행사를 통한 ‘거창시티투어’도 운영하고 있다. 거창시티투어는 관내 출발 3개 코스와 관외 출발 3개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거창반값여행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거창전통시장, 수산물 구매하면 최대 2만 원 환급

여행 중 전통시장을 찾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거창군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거창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산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단법인 거창시장번영회가 수행한다. 행사에는 건어물, 해물, 수산, 젓갈 등을 취급하는 거창전통시장 내 13개 점포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참여 점포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3만4천 원 이상 구입하면 1만 원, 6만7천 원 이상 구입하면 2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최대 환급액은 2만 원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행사 참여 점포에서 물품을 구입한 뒤 영수증을 시장 안에 마련된 환급부스에 제출하면 된다. 휴대전화 또는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거친 뒤 상품권이 지급된다. 단, 예산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거창시장번영회로 문의하면 된다.

아시아1인극제·거창2026, 5개국 19편이 펼치는 작은 예술축제

6월 거창 여행에는 예술의 색도 더해진다. 거창군은 아시아 유일의 1인극 축제인 ‘아시아1인극제·거창2026’을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거창문화원, 고제면 삼봉산문화예술학교 등 거창군 일원에서 개최한다.

‘작을수록 아름다운 축제’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18회를 맞는다. 한국, 일본, 중국, 인도, 스페인 등 5개국 예술가들이 참여해 마임, 무용, 그림자극, 전통연희 등 다양한 장르의 1인극 19편을 선보인다.
첫날인 11일에는 신원면 박산합동묘역에서 열리는 ‘신원박산위령제’를 시작으로 청소년1인극학교와 개막공연이 이어진다. 11일과 12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거창문화원에서 국내외 예술가들의 개성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스페인 미겔 카마래로의 부토 공연 ‘존재’, 일본 키요시 시미즈의 마임극 ‘가면-마리오네트’, 중국 장보위안의 전통연희 ‘이원방희-쓰촨극 변검’, 인도 아디티 바그왓의 무용극 ‘카탁-리듬속의 대화’, 안동윤의 거리극 ‘경상도 비눗방울’ 등이 무대에 오른다.

12일에는 찾아가는 공연 ‘1인극 택배요~’가 확대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1개 공간에서 1회 진행됐지만, 올해는 거창군 삶의쉼터, 거창성당, YMCA 등 3개 공간으로 늘어나 군민과 여행객이 일상 공간에서 공연예술을 만나는 시간을 제공한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삼봉산문화예술학교에서 어린이1인극학교와 숲속공연, 야외공연이 이어진다. 밤에는 북과 춤, 강강수월래가 함께하는 ‘삼봉산 난리버꾸통’이 열려 관객과 예술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마지막 밤을 장식한다.

아시아1인극제에서 5년째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유진규 예술감독은 “거창 곳곳에서 열리는 1인극 공연도 만나고, 삼봉산문화예술학교에서 밤새 난리버꾸를 치며 함께 어울리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1인극제는 1988년 서울에서 시작됐다.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독창성을 만들어 가자’는 고 심우성 선생의 뜻에서 출발했으며, 올해로 38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2007년부터는 거창을 무대로 개최되며 국내 대표 1인극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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