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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연정훈 부부, 신당동 40억 빌라 목멱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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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멱재는 남산의 옛 이름 '목멱산'에서 따온 이름이다. 2010년 준공된 소규모 고급빌라로 총 9세대만 거주한다. 한가인이 소유한 호실은 전용면적 156.08㎡(47평) 규모이며 2014년 12월 22억원에 매입했다. 빌라 뒤편에는 남산 산책로가 곧장 이어지고 건물 내 입주민 공동 정원과 바비큐 공간도 갖춰져 있다.
9세대라는 숫자가 핵심이다. 가구 수가 적을수록 외부인의 접근은 어려워지고 사생활 보호는 그만큼 두터워진다. 남산 자락을 끼고 저층으로 형성된 주거지 특성상 시야도 트이지 않는다. 유명인에게 이만한 조건을 갖춘 곳이 서울 도심 안에 많지 않다.
실제로 같은 건물에 배우 공유가 살았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공유는 목멱재를 직접 매입해 한가인 부부의 아래층에서 4년 3개월간 거주하다가 2020년 5월 21억 3800만원에 매각했다. 우연이 아니라 같은 이유로 같은 장소를 선택한 것이다.

공효진은 2016년 7월 약 12억원에 이 빌라를 매입했으며 이후 30억원대 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한 명이 이 동네를 고른 게 아니라 여럿이 각자의 이유로 같은 선택을 했다는 점이 이 일대의 성격을 설명한다.
교통도 나쁘지 않다. 지하철 6호선 버티고개역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있으며 여의도·광화문·강남·종로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조용함과 접근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입지다.
집값도 꾸준히 올랐다. 2019년 다른 층수가 21억원에 거래됐고 2021년에는 보증금 10억원에 월세 400만원으로 계약이 이뤄지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전세가 35억원에 거래됐으며 현재 시세는 4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평가된다.
결국 목멱재가 선택받는 이유는 하나로 압축된다. 서울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산이 막아주고, 세대 수가 적어 조용하며, 외부 시선으로부터 철저히 차단된다. '왜 여기일까'에 대한 답이 그 안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