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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아끼는 똑똑한 방법…갤럭시 S25 유저들이 '이것'에 주목
위키트리이번 업데이트는 원 UI 8.5 베타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폴란드, 인도 등 6개국에서 순차 진행된다. 기존 음성 비서가 단편적인 명령 수행에 그쳤다면 새로운 빅스비는 자연어 기반의 맥락 이해를 통해 복잡한 기기 제어를 대행한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동안 화면이 유지되길 바란다는 의사를 전달하면 빅스비는 전면 카메라의 얼굴 인식 기능을 활용하는 사용 중일 때 화면을 켠 채로 유지 설정을 즉각 활성화한다. 명확한 설정 명칭을 기억하지 못해도 일상 언어로 기기 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는 점이 핵심이다.

대화 도중 실시간 웹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통합 검색 기능은 정보 탐색의 연속성을 보장한다. 궁금한 내용을 물으면 별도의 브라우저 이동 없이 빅스비 인터페이스 안에서 답변을 확인하게 된다. 글로벌 AI 검색 전문 기업 퍼플렉시티와의 협업으로 고도화된 이 기능은 특정 지역의 호텔 예약이나 장소 추천 같은 복잡한 질의에도 유연하게 대응한다. 정보 검색과 기기 제어가 하나의 대화 흐름 안에서 이질감 없이 처리된다. 사용자는 정보를 찾기 위해 앱을 전환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작업의 집중도를 유지할 수 있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은 빅스비가 갤럭시를 넘어 TV와 가전 등 삼성 에코시스템 전체를 아우르는 직관적인 디바이스 에이전트로 진화했음을 강조했다. 단순한 보조 수단을 넘어 기기 간 연결 경험을 매끄럽게 확장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AI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오는 2월 25일로 예정된 갤럭시 S26 언팩 행사를 앞둔 최종 점검 단계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2026년을 기점으로 생성형 AI를 넘어 행동하는 AI인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구글과 애플이 각자의 운영체제에 밀착된 AI 에이전트를 강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가전 하드웨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통합 제어 능력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거실의 TV로 주방의 오븐을 제어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집안 전체의 에너지 효율을 관리하는 등의 시나리오가 빅스비를 통해 일원화된다. 인공지능이 도구를 넘어 자율적인 행동 주체로 진화함에 따라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패러다임 역시 음성 중심의 대화형 에이전트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