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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 김치로 해외 공략…2030년 매출 1000억 목표
조선비즈조선호텔은 올해 김치 사업 연매출 목표를 620억원으로 잡았다. 2030년까지 중장기 목표치로 1000억원을 제시했다.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고,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조선호텔은 지난달 경기 성남시에 ‘조선호텔 프리미엄 김치센터’를 열었다. 기존보다 2.5배 확장된 500평 규모로, 제조동과 메뉴 개발실, 보관동 등을 갖춘 안전관리인증(HACCP) 생산 시설이다.
이번에 확장 이전한 김치 센터를 통해 2030년까지 생산량을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하루 최대 생산량은 약 6톤(t)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조선호텔은 이마트 아메리카 법인(EAI)을 통해 미국 내 프리미엄 한국 식품 플랫폼 ‘울타리몰’과 수출 계약을 맺고 지난 19일 배추김치와 총각김치 약 1.5t 규모 첫 선적을 시작했다.
일본에서는 오는 6월 오사카 한큐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배추김치, 겉절이, 깍두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선호텔 김치는 호텔 고객들의 요청으로 2004년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2011년 직영 생산 시설을 갖추며 프리미엄 호텔 김치 시장을 이끌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가정 내 김장 문화가 축소되면서 포장 김치 수요가 늘자 매출이 빠르게 성장했다. 조선호텔 김치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23.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매출액은 540억원으로 처음으로 500억원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