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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승부' 바르셀로나, 멀어지는 우승 트로피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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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바르셀로나가 또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우승 레이스에서 밀리는 분위기다.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두리드와의 2019~2020 라리가 33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1분 만에 상대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8분 만에 사울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5분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17분 다시 한 번 사울에게 페널티킥 실점해 무승부를 거뒀다.

무승부에 그친 바르셀로나는 승점 1을 확보해 70을 기록했다. 선두 레알 마드리드가 아직 33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가운데 71점으로 바르셀로나에 1점 앞서 있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3일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74점으로 바르셀로나에 4점이나 앞서게 된다. 남은 5경기에서 뒤집기 쉽지 않다. 게다가 바르셀로나는 상대전적에서도 1무1패로 뒤진다. 라리가에서는 승점 동률을 이루면 상대전적을 계산에 순위를 산정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여러모로 불리한 입장이다.

바르셀로나는 재개 후 치른 5경기에서 2승3무를 기록하고 있다. 패배는 없지만 세 번이나 무승부를 거두면서 우승 경쟁이 어려워지고 있다. 세비야, 셀타 비고에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세비야는 4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위에 있는 강팀들인데 바르셀로나는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날은 메시가 커리어 통산 700호 골을 터뜨린 의미 있는 날이라 무승부가 더 아쉽게 다가올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2017~2018, 2018~2019시즌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3년 연속, 통산 27번째 챔피언 등극을 노렸으나 지금 분위기에서는 목표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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