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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기 좋은 '1인용 피자' 열풍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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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국내 최초의 ‘혼자 먹는 피자’ 브랜드 ‘1인용 피자’가 주목받고 있다. ‘1인용 피자’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피자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데다, 1인용으로 판매해 항상 갓 구운 신선한 피자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나눠 먹는 문화보다 혼자서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호하면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1인용 피자 대표 황동익 셰프는 세계 3대 요리스쿨인 미국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를 졸업했다. 그는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호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인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의 ‘THE MIX’, 5성급 호텔 ‘윈’ 등에서 1급 요리사로 근무한 정통 셰프다. 귀국 후 국내 도미노피자 R&D(연구·개발) 팀장으로 입사한 그는 지난 8년 간 약 30여 개의 히트상품을 냈다.

도미노피자에서 8년간 피자를 굽던 그는 올해 3월 ‘1인.용 피자’를 론칭하며 독립했다. 황 셰프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새로운 시장이 필요하다”며 “‘1인.용 피자’는 혼자 먹어도 되고, 여럿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피자를 선택해도 된다. 가격이 6000∼9000원대로 매우 경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1인.용 피자’에 대해 그는 “도우는 도미노피자 보다 조금 더 얇고 촉촉하며 기분좋은 바삭함을 느낄 수 있다”며 “피자의 핵심 토핑인 치즈는 고다치즈, 화이트체다치즈 등을 적절한 비율로 불랜딩해서 치즈의 고소함과 우유맛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표 메뉴인 치즈피자(6900원)는 ‘1인.용피자’ 만의 특제 토마토 소스와 블랜딩된 시그니처 치즈가 전부지만, 진한 치즈 맛과 풍부한 우유맛이 특징이다.

특히, ‘1인.용피자’는 론칭 3개월만에 직영 4호점과 가맹 6호점 오픈이 예정돼 있는 등 가맹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좋은 품질에 착한가격이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는 평가다.

황 셰프는 “피자가 비쌀 이유가 없다. 누구나 피자를 맘껏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창업을 시작했다”며 “배달과 포장 위주로 재편되는 트렌드에 맞춰 불필요한 비용이 들어가는 현재 프랜차이즈 가맹비를 없애고 소자본 창업에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창업 모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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