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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닷컴 MCO 비자카드, 영국 포함한 유럽·아태지역서 발급 재개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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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영국 금융감독원(FCA)에서 와이어카드 영국(Wirecard UK)의 영업 금지령을 철회했다. FCA는 UTC 기준 6월 30일 자정을 기점으로 영업 금지를 해제했다. 이로써 크립토닷컴이 발행한 MCO 비자카드가 다시 모든 유럽과 영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독일의 와이어카드(Wirecard)는 19억유로(약 2조6000억원)의 회계부정과 법원 파산신청 등으로 계좌가 동결됐었다. 회계부정 사건이 터진 와이어카드는 지난해 시가총액이 약 32조60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회계부정 사건 이후 파산신청이 이뤄지면서 와이어카드의 시가총액은 90% 이상 떨어졌다.

와이어카드는 가상자산 업체 중 페이먼트 부문 시가총액 1위인 크립토닷컴과 연관이 있다. 크립토닷컴이 와이어카드에 카드 발행을 맡겨 비자(VISA) 승인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와이어카드 문제가 불거지면서 크립토닷컴 사용자들은 불안감을 지울 수 없었다.
이에 크리스 마자렉 크립토닷컴 CEO는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크립토닷컴의 카드 고객들의 법정화폐 자산은 안전하며, 크립토닷컴에 의해 보증된다. 와이어카드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중단되더라도 사용자의 가상자산 지갑에 자산을 100%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5일 뒤 실제 FCA가 영국과 유럽의 와이어카드 영업 금지령을 철회함에 따라 크립토닷컴의 MCO 비자카드는 다시 영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모두 정상적으로 발급되게 됐다.

크립토닷컴 자체 블록체인 및 노드 유지에 사용되는 CRO 코인과 크립토닷컴 금융상품에 사용되는 MCO 코인 모두 와이어카드 문제로 가격이 하락했으나 차츰 정상화되고 있다. CRO의 경우, 가상자산 시총 10위에서 12위로 하락했다가 30일 현재 다시 9위로 올라섰다.

한편 크립토닷컴은 세계 최대 보험사 로이드의 신디케이트 2012 소속 아치 언더라이팅이 이끄는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837억원)에 달하는 직접보험을 확보했다. 해당 금액은 크립토닷컴 파트너사인 렛저 볼트의 콜드 스토리지가 확보할 수 있는 최대금액의 보험이다.

크립토닷컴은 새로운 보험정책으로 인해 직·간접적 보상을 통틀어 3억6000만 달러(한화 약 4410억원)까지 보상할 수 있게 됐다.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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