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읽음
요즘 많이 안 추워 좋았는데…다음 주 날씨, 전 국민 긴장할 소식 전해졌다
위키트리
19일에는 북쪽에서 강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은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전반적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지만,
19일만큼은 전국적인 기온 하강이 두드러진다
. 아침은 영하 4℃에서 영상 3℃, 낮 기온도 7~12℃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의 날짜에는 대부분 지역이 아침 -3~8℃, 낮 8~16℃ 수준으로 평년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기온 변화가 적어 영상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7일에는 새벽에 전북에서 조금 내린 뒤, 저녁 무렵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에서 다시 비가 오거나 제주 산지에서는 눈으로 바뀔 수 있다. 18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 해상은 같은 기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에는 대부분 해역의 파고가 1.0~3.5m까지 일어 해상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 먼바다는 5m 안팎으로 더욱 높게 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15일 기준 기상청이 제시한 최근 기온 흐름을 보면, 오늘 최저기온은 -3.7~8.7℃, 최고기온은 14~19℃ 분포를 나타냈다. 내일(16일)은 아침 1~10℃, 낮 15~20℃로 평년과 비슷하며, 모레(17일)는 낮 최고가 5~14℃로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18일은 최저 -7~4℃, 최고 4~11℃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온이 크게 내려가고 바람이 강하게 불 경우, 신체는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체온을 유지하려 하기 때문에 노출 부위나 실내외 온도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외출 시 옷차림부터 다시 점검해야 한다. 얇은 옷 한 장으로 버티기보다는 여러 겹으로 겹쳐 입는 방식이 권장되며 머리·손·발 등 노출되기 쉬운 부위를 따뜻하게 가리도록 해야 한다. 또한 방풍과 방습 기능이 있는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실내 생활 환경 또한 중요한 대비 대상이다. 난방기를 사용할 때는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환기와 습도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 창문 틈새 단열이나 바람길 차단 등을 통해 실내 난방 효율을 높이는 한편, 실내·실외 간 온도차가 너무 크면 신체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경고도 있다. 야외 활동이나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는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인한 혈관 수축을 피하기 위해 천천히 실내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