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 읽음
팀 쿡, 내년 애플지휘봉 내려 놓나...후계 구도 논의 탄력
디지털투데이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한 나인투파이브맥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팀 쿡 CEO 후임을 위한 승계 작업에 들어갔다.
내부에서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 존 터너스가 유력한 차기 CEO로 거론되지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애플이 승계 논의를 서두르는 이유는 회사 성과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CFO 교체와 COO 제프 윌리엄스 은퇴가 맞물리면서 경영진 변화가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
윌리엄스는 지난 7월 은퇴를 발표했으며, 사비 칸이 바통을 넘겨 받았다. 팀 쿡이 CEO 자리에서 물러날 시점은 명확하지 않지만, 이사회가 구체적인 승계 계획을 논의 중이라는 점에서 내년 중 발표 가능성이 제기된다. 애플은 CEO 교체에 신중을 기하는 만큼, 차기 리더십 구도를 둘러싼 논의는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