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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폰 통화 녹음 기능 확대…픽셀6 이상 모델 지원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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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구글이 픽셀6 이상 모델에서 AI 없이도 통화 녹음을 지원하는 기능을 정식 출시한다.

14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은 픽셀9과 10에서 지원하는 AI 기반 콜 노트(Call Notes) 기능 대신, 일반 통화 녹음 기능을 픽셀6 이상 모델까지 확장한다.

구글은 지난 9월 통화 녹음 기능 확대를 발표했다. 사용자들은 최신 '폰 바이 구글' 앱과 11월 픽셀 드롭 업데이트를 적용하면 관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AI 기반 콜 노트는 통화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하고 주요 포인트를 정리해 주지만, 통화 녹음 기능은 음성 파일만 저장하며 별도 앱이나 서비스를 통해 텍스트로 변환해야 한다.

통화 녹음은 설정 > 통화 지원 > 통화 녹음 메뉴에서 활성화할 수 있으며, 특정 번호나 연락처에 없는 번호의 통화를 자동 녹음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녹음 파일은 7일, 14일, 30일 후 자동 삭제되거나 영구 보관할 수 있다. 기능 활성화 후 첫 통화 시, 녹음 사실을 알리는 오디오 파일이 자동 재생된다.

픽셀6 이상 모델은 안드로이드 14 이상에서 통화 녹음이 가능하며, 픽셀이 아닌 기기에서도 '폰 바이 구글' 앱이 설치된 경우 안드로이드 9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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