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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합동 군사훈련…베네수 마두로 압박
모두서치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4일(현지 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트리니다드토바고 외교부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미 제22 해병기동부대와 합동 군사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것은 (미국과의) 오랜 협력 역사의 일부"라며 "이 강화된 훈련들은 총기 범죄와 갱단 폭력으로 우리 사회에 큰 피해를 초래한 치안 문제를 해결하려는 종합적 전략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지난달 미 해군 구축함 USS 그레이블리 입항을 허용한 데 이어 미군과 군사 훈련을 했다.
미국은 최근 몇 달간 약 1만5000명의 병력을 카리브해에 배치하는 등 역내 군사력을 증강해 왔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에 대해 미국이 자신을 축출하려 한다고 비난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긴장 국면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평화'를 호소하기도 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13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집회 중 "끝없는 전쟁은 더는 안 된다. 부당한 전쟁은 더는 없다"라며 "리비아는 더는 안 된다, 아프가니스탄도 더는 없다"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