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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PK 두 번 날리고도 해트트릭 폭발…‘A매치 50골’ 신기록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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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두 차례 페널티킥을 실축하고도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노르웨이를 5-0 완승으로 이끌었다.

노르웨이는 12일(한국시간) 오슬로 울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I조 7차전에서 이스라엘을 5-0으로 꺾었다.

이로써 노르웨이는 6전 전승(승점 18)으로 조 선두를 질주하며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전반 3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은 홀란은 두 차례 연속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러나 전반 18분 이스라엘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뒤, 홀란이 다시 폭발했다.

홀란은 전반 27분 쇠를로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넣었고, 이어진 공격에서는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노르웨이의 3-0 리드를 이끌었다.
후반 18분 홀란은 헤더로 추가 골을 넣었고, 27분 또다시 머리로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로써 홀란은 A매치 46경기에서 51골을 기록하며 역대 최소 경기 50골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해리 케인·71경기)보다 무려 25경기 빠르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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