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 읽음
오늘 공개 앞두고 반응 폭발적이다...예고편으로만 86만 가뿐히 넘긴 한국 드라마


‘멜로무비’는 사랑과 꿈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영화평론가를 꿈꾸는 ‘고겸’ 역을 맡은 최우식은 “이 작품은 청춘과 사랑, 성장을 모두 담고 있다. 각자의 상처를 가진 캐릭터들이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박보영은 영화를 싫어했지만 결국 영화감독이 된 ‘김무비’ 역을 맡았다. “꿈도 사랑도 이루고 싶은 청춘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선택을 해나간다.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보여줄 것”이라며 작품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공개를 앞두고 있는 멜로무비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지 알아보자.
◈ 탄탄한 연출, 각본의 제작진

이나은 작가는 “‘멜로무비’는 영화 같은 인생을 꿈꾸는 청춘들이 현실과 마주하는 이야기다. 누구나 인생에서 영화 같은 순간을 맞이하는데, 그런 시간들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응원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 청춘들의 공감을 끌어낼 소재
드라마는 두 커플의 재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영화감독과 평론가로 다시 만나게 된 고겸과 김무비, 헤어진 연인으로 다시 엇갈린 홍시준과 손주아.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현실적인 관계 변화와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또한 가족 이야기도 주요한 요소다. 극 중 인물들의 성장과 갈등 속에서 가족과의 관계도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오충환 감독은 “고겸의 형(김재욱)과 김무비의 아버지가 극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단순한 멜로가 아니라 현실적인 인물들의 관계와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더욱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공개된 ‘중증외상센터’가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성공을 거둔 가운데, ‘멜로무비’가 그 바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넷플릭스가 만든 한국 드라마가 또 한 번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멜로무비'는 14일 오후 5시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