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4 읽음
정권교체 50%·정권재창출 41%…이재명 32%·김문수 13%[NBS]
조선비즈
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18년 인사하는 모습. /뉴스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18년 인사하는 모습. /뉴스1

차기 대선 정권 교체론과 정권 재창출론이 각각 50%, 41%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 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라는 응답은 50%로 집계됐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라는 응답은 41%였다.

정권 교체론과 정권 재창출론 응답률은 지난주 조사와 동일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2%,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3%, 오세훈 서울시장 8%, 홍준표 대구시장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4%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371명)에서는 김 장관 31%, 오 시장 20%, 홍 시장 11%, 한 전 대표 9%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363명)에서는 이 대표 76%,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동연 경기지사가 각각 2%였다.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한 호감도를 물은 결과, ‘호감이 간다’라는 응답 비율은 이 대표가 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 장관 27%, 오 시장 26%, 홍 시장 20%, 한 전 대표 20%였다.

올해 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의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40%,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5%였다.

민주당 후보 선택 응답률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p) 늘었고, 국민의힘 후보 선택 응답률은 1%p 줄었다.

대선에서 투표할 정당 후보가 ‘없다’라거나 ‘모름·무응답’으로 답한 비율은 19%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7%,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36%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2%p, 민주당 지지율은 1%p 각각 하락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8%,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8%를 기록했다.

‘탄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라는 응답은 지난주와 비교해 3%p 늘었고,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라는 응답은 2%p 줄었다.

헌재의 탄핵 심판 과정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54%,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1%로 집계됐다. 신뢰한다는 응답률은 지난주보다 2%p 늘었고, 불신한다는 답변은 2%p 줄었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응과 관련해서는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이 36%,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이 59%였다. 지난주 조사보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p 줄었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p 늘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