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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아니었다… 포브스 선정 한국영화 1위는, 바로 '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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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경제지 포브스가 한국영화 TOP 30위 리스트를 지난달 발표했다. 이 리스트에는 국내에서도 쟁쟁한 유수 작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과연 포브스가 손꼽은 베스트 한국영화는 과연 무엇일까.

순위를 본격적으로 공개하기 전 포브스는 한국 영화 산업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포브스는 "한국영화는 역사적으로 일본이나 홍콩과 같은 시장의 영화만큼 국제적으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한국영화에 대한 서양 관심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는 많은 장르가 인기 있지만, 주목할 만한 영화 중 상당수는 스릴러, 공포 또는 슬로우번 로맨스(이야기 속에서 주인공들이 천천히 사랑에 빠지며, 감정 변화와 성장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장르)"라며 "이 목록에 포함된 최고 영화감독으로는 박찬욱, 봉준호, 이창동 등이 있다. 흥미롭게도, 이 목록에 있는 다수 영화에는 최민식과 송강호가 출연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포브스 선정 한국영화 TOP 30'을 역순으로 정리한 목록이다.

30위 명량

29위 시월애

28위 리틀 포레스트

27위 친절한 금자씨

26위 8월의 크리스마스

25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24위 지구를 지켜라

23위 벌새

22위 서편제

21위 극한직업

20위 장화, 홍련

19위 시

18위 칠수와 만수

17위 자유부인

16위 박쥐

15위 김씨 표류기

14위 오발탄

13위 헤어질 결심

12위 패스트 라이브즈

11위 악마를 보았다

10위 부산행

9위 박하사탕

8위 엽기적인 그녀

7위 곡성

6위 아가씨

5위 살인의 추억

4위 하녀

3위 버닝

2위 기생충

1위 올드보이
포브스는 '올드보이'를 한국영화 TOP 1위에 선정하며 "올드보이는 여러 가지 이유로 불쾌감을 준다. 주로 내용 경고가 있는 반전과 강렬한 폭력 때문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여전히 21세기 최고 영화 중 하나로 여겨진다. 명장면 장도리씬을 남긴 '올드보이'는 액션 영화로는 놀라울 정도로 감정적으로 풍부하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덧붙여 포브스는 "'넘버 1' 한국 영화를 진정으로 선택하기는 어렵다. 한국은 많은 상징적인 영화를 만들었고, 산업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조용한 로맨스에서 노골적인 폭력에 이르기까지 한국 영화는 모든 것을 조금씩 갖추고 있으며 더 많은 관객을 확보할 만하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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