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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까지 사기 칠 줄은 몰랐다”…농민 돕겠다던 '저가 김치', 피해자들 “속았다”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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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업체의 가격은 정상 판매가에 비해 턱없이 저렴하다. 식품업체 ‘대상’의 종가 김치는 10㎏에 16만3500원, ‘미래찬’ 김치는 9만7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사기 업체의 가격은 이들보다 3~5배 낮은 수준이다.
이들은 “주문량이 많아 전화 연결이 어렵다”며 시간을 끌기도 했다. 구매자들이 의심을 늦추는 동안 거짓 광고로 사기를 이어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으며, 포털과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해당 광고는 차단됐다. 농산물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금 결제나 무통장 입금을 요구하는 업체를 의심해야 한다.
특히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은 의심해야 한다. 무통장 입금을 요구하는 경우 ‘안전결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구매 후기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사기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후기가 없거나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