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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 역대 세 번째 좌·우 연타석 홈런…KT, LG에 6-2 승리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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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NC 경기에서 7회초 2사 2루에서 KT 로하스가 2루 주자 유한준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0.5.12 연합뉴스
KT의 외국인 선수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KBO리그 역대 세 번째 좌·우 연타석 홈런 진기록을 세웠다.

스위치 히터인 로하스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5회 우타자, 7회 좌타자로 홈런을 쳤다.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로하스의 첫 번째 홈런은 3-0으로 앞선 5회에 나왔다. 1사에서 상대 팀 선발 투수 차우찬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좌월 홈런을 때렸다.

로하스는 좌완인 차우찬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우타자로 나섰고,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낮은 커브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

로하스의 홈런 쇼는 4-2로 앞선 7회 초 공격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바뀐 우완 투수 송은범을 상대로 좌타자로 나서 홈런을 터뜨렸다. 2사 1루 기회 볼카운트 1볼에서 바깥쪽 낮은 공을 밀어쳐 좌월 투런 홈런을 쐈다. 시즌 4호.

한 경기 좌우 연타석 홈런은 2008년과 2010년 서동욱(당시 LG)이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한 경기 좌우 타석 홈런은 8번째이며 로하스 개인으로는 3번째다.

로하스는 2018년 7월 28일 LG전, 2019년 8월 24일 LG전에서 각각 좌우 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로하스는 LG를 상대로만 좌우 타석 홈런을 세 차례나 기록했다. 아직까진 1년에 1개씩이다.

로하스의 활약을 앞세운 KT는 LG에 6-2로 승리했다. 로하스는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선발 투수 김민은 5.2이닝 2안타 7볼넷 2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다. LG 차우찬은 패전투수가 돼 KT전 11연승 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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