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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연대안전기금 1893억원 투입... 소비율 24% 증가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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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성남형 연대안전기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제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형 연대안전기금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과 시 재난연대 안전자금 10만원, 아동양육 긴급돌봄 40만원, 소상공인 경영안정비 100만원, 특수고용직·프리랜서 지원(최대 100만원) 등 대상별 보편적·핀셋 지원하는 정책 자금으로 총 1893억원 규모다.

시는 기금의 지원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1월 20일부터 5월 3일까지의 소비 동향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기간 카드사 매출 증감 자료를 보면 연대안전기금 정책 시행 전 -29%까지 급락했던 소비율은 24% 증가해 전년 수준인 -5%를 회복했다.

구체적으로 소비율 감소가 정점을 찍은 시점은 신천지 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 환자 급증으로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2월23일 이후 3월 첫째 주다.

소비율 감소는 각 분야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 학원, 어린이집 등 교육 분야 매출이 65% 하락해 피해가 가장 컸고, 패션잡화 47%, 문화 여가 46%, 숙박 44%, 가전 가구 40%, 생활 서비스 29%, 오프라인 유통 24%등의 순으로 매출이 떨어졌다.

이에 시는 코로나19 대응 민생경제 TF팀을 구성하고 가용역량을 총 결집한 연대안전기금을 4월 9일부터 시민들에게 지급하기 시작했다.

이후 소비가 점차 늘어 4월 셋째 주부터 식료품 46%, 오프라인 유통과 미용, 애완동물 등 생활 서비스 15%, 소매점 6%, 패션잡화 4% 등 소상공인 주력 업종을 중심으로 전년 수준을 회복했다.

시는 보편적 지원을 통한 소비심리 활성화가 지역경제 매출 회복과 직결됐고, 소상공인 등에 대한 핀셋 지원이 관련 업종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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