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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없는 PSG, '해결책이 없었다'→'음바페 포함' 도르트문트전 공격진 평점 3점 혹평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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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결장한 파리생제르망(PSG)이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무득점과 함께 패배를 당해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이 불투명하게 됐다.

PSG는 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0-1로 졌다. PSG의 이강인은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챔피언스리그 4강 원정 1차전을 패배로 마친 PSG는 2차전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결승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PSG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바르콜라, 음바페, 뎀벨레가 공격수로 나섰고 루이스, 비티냐, 에메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멘데스, 에르난데스, 마르퀴뇨스, 하키미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도르트문트는 전반 36분 퓔크루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퓔크루크는 팀 동료 슐로터벡의 로빙 패스와 함께 PSG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볼 터치 후 낮게 깔리는 왼발 슈팅으로 PSG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PSG는 전반 42분 에르난데스 대신 베랄도가 투입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PSG는 후반 20분 바르콜라를 빼고 무아니를 출전시켰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교체 카드를 아낀 가운데 결국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PSG는 후반 6분 음바페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췄다. 이어진 상황에서 하키미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도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도르트문트전에서 PSG의 공격수로 나선 바르콜라, 음바페, 뎀벨레의 활약에 모두 평점 3점을 부여했다. 미드필더 루이스 역시 평점 3점에 그쳤다.

90min은 음바페에 대해 '공격 최전선에 자리잡은 음바페는 도르트문트 수비를 제거할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결승전에 진출하기 위해선 음바페가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뭔가 다른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뎀벨레에 대해선 'PSG 공격에 불을 지르려고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뎀벨레는 마지막 동작에서 효율성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바르콜라는 '경기 중 일대일 상황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루이스는 '포지셔닝과 볼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받는 등 PSG 공격진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고전했다.
[음바페, PSG. 사진 = 90min/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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