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읽음
꽃피는 5월, 파주시 명소로 관광여행을 떠나 볼까..가족나들이 풍성
데일리안
0
임진각부터 마장호수, 출판도시까지 평화·자연·문화를 아우르는 관광 명소들.

경기 파주시에는 안보관광지외에도 자연과 역사, 문화가 풍성한 관광 명소가 많다.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의 모습.ⓒ파주시 제공

파주시는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기존 관광 명소를 적극 홍보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로 파주시를 방문해 천혜의 자연환경과 색다른 문화체험, 평화와 안보체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파주 여행지를 알아 본다.

평화‧안보‧문화역사 체험=시가 추천하는 가족나들이 장소 첫 번째는 임진각관광지다.

어르신들에게는 전쟁의 아픔과 극복의 장소이고, 엠제트(MZ)세대에게는 데이트와 사진 맛집이며, 어린이들에게는 마음껏 뛰어놀면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임진각평화랜드 놀이공원에서 복고 감성 놀이기구를 타고, 디엠제트(DMZ)생생누리에서는 실감나는 영상으로 디엠제트(DMZ)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평화곤돌라를 타고 민통선을 넘어가면 옛 미군부대에서 볼링장으로 사용했던 곳을 전시공간으로 조성한 갤러리그리브스를 볼 수 있다. 이곳에는 지난해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경기도로 전달한 정전협정서 사본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임진각 초입에 있는 국립 6.25납북자기념관에서는 전쟁의 아픔과 비극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문화재로 지정된 자유의 다리, 망배단, 평화의 종, 증기기관차 등 볼거리가 많다. 평화누리에서 연을 날리고 텐트 구역에서 여유롭게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디엠제트(DMZ)생생누리와 평화곤돌라는 파주시민이라면 50% 할인이 되며, 65세 이상 경로, 장애인, 유공자, 군경, 영수증 지참 등 여러 할인 혜택이 있다.

기존에 임진각을 방문해 본 관광객이라도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을 경우 관광의 묘미가 더해진다. 한반도생태평화종합관광센터 1층에 위치한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을 방문해 현장 신청을 할 수 있다.
임진강 황포돛배.감악산 출렁다리.조선왕릉.각종 농원=감악산출렁다리가 있는 적성면 지역에도 숨은 명소들이 많다. 전국의 출렁다리 열풍을 일으킨 감악산출렁다리는 산행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15~20분 정도 올라가면 도착하는 등산 코스로 어린아이들도 쉽게 올라 갈 수 있다.

이 밖에도 배를 타고 임진강을 즐길 수 있는 황포돛배, 아이들과 농촌 체험이 가능한 각종 농원들과 야영장과 캠핑장들이 있어 호젓하게 1박2일 코스로 지내기 좋다.
자연과 함께 여유롭게 걷기를 원한다면, 조선왕릉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파주삼릉과 파주장릉은 온가족 산책코스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파주장릉은 인조가 묻힌 능으로 지난해 연인이라는 드라마에서 소개돼 관람객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

파주시민은 50%가 할인되고,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매표소 입구에 해설사의 집이 해설을 원하는 경우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마지막 명소로 마장호수를 빼놓을 수 없다. 최근에 무장애관광을 위한 경사로를 설치하고 제1주차장을 추가로 조성, 횡단보도와 인도 등을 확보했다. 가족 모두 여유롭게 산책과 휴식이 가능한 장소다. 또한, 카누와 카약, 수상자전거 등 호수 위를 체험하는 시설도 있다.

마장호수를 둘러본후 시간이 남을 경우 인근 천년사찰 보광사와 고려시대 국립호텔이 있었던 혜음원지도 방문해보면 좋다.

통일동산 관광특구=이 밖에 파주에는 파주출판도시, 헤이리 예술마을, 프로방스, 오두산통일전망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등 가족 단위로 나들이할 수 있는 장소가 많다.

하루에 여러 곳을 패키지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면 운정역 1번 출구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를 타는 방법도 선택할 수 있다. 운전으로 인한 체력 부담과 차량 주차에 대한 고민 없이 여러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보며 즐길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파주시 #가족나들이 #파주관광여행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