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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레비가 토트넘 매각할 수 있다"…전 토트넘 부회장 주장, "7조 3643억 이상이면 팔아버릴 것"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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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구단을 매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런 주장은 전 토트넘의 부회장이었던 데이비드 뷔흘러의 입에서 나왔다. 영국의 '더선'이 그의 주장을 보도했다. 그는 "레비 회장이 42억 5000만 파운드(7조 3634억원) 정도의 금액이면 토트넘을 매각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뷔흘러 전 부회장은 1000만 파운드(173억원)가 없어 토트넘이 파산할 위기에 처했다는 과거를 회상하며, 지금 놀라운 발전에 감탁하고 있었다. 이런 위상을 가지는데 레비 회장이 큰 역할을 했다고 확신했다. 

그는 "토트넘은 한때 은행에 갚지 못한 1000만 파운드의 부채로 파산 직전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구단의 가치가 40억 파운드(6조 9000억원)가 넘는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일이다. 레비는 언론의 비난을 받고 있지만, 그는 특출나고 총명한 인물이다. 토트넘에서 탁월한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훈련장은 찬란할 정도로 훌륭하고, 경기장은 세계 최고다. 정말 믿을 수 없는 결과다"고 레비 회장의 업적을 극찬했다. 

이어 "구단은 부자가 됐지만 우승컵이 없다. 하지만 나는 결국 그것이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해낼 것이다. 레비는 노력해 왔고, 세계적인 감독을 데려왔다. 또 구단을 위해 많은 돈을 썼다. 레비가 토트넘에서 지금까지 한 일의 가치가 40억 파운드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보다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발전에 큰 공을 세운 레비 회장. 하지만 뷔흘러는 레비 회장이 돈 욕심에 구단을 매각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레비는 40억 파운드 밑으로는 절대 구단을 매각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그가 생각하는 가치와 걸맞은 제안이 온다면 레비는 구단을 팔 수 있을 것이다. 조 루이스가 토트넘 구단주지만, 매각 여부 결정은 레비가 결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레비 회장이 매각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금액이 앞서 언급한 42억 5000만 파운드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퍼스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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